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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 사진을 시작했을 때, 부모님께 카메라를 사달라고 졸라서 사진작가로 진로를 택하려고 했지만, 부모님은 돈 낭비일 뿐 진지한 진로가 아니라고 생각하셨어요. 그래서 제가 직접 돈을 모으고 형에게 돈을 빌려서 첫 카메라를 샀습니다.
당시에는 사진 찍는 법밖에 몰랐지만, 촬영을 하면서 영상이 감정을 훨씬 더 잘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. 그래서 독학으로 촬영과 편집을 배우며 시행착오를 거듭했습니다. 가장 큰 전환점은 2021년 형을 따라 사이공으로 가서 크고 작은 다양한 일을 하면서 이 일을 계속하게 된 것이었습니다. 그리고 지금도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이 일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.
지난 몇 년간 저를 이끌어준 원동력이 무엇이었냐고 물으신다면, 답은 언제나 같습니다. 바로 '할 수 있다'는 믿음과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. 그것만으로도 저는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.
이 이야기가 저처럼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는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동기를 부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.